교회 소식(News)

제목 [선교 소식] 오늘의 아이티 선교 이야기-50
글쓴이 P.Sean  (98.171.3.97)
날짜 2023-04-14
조회수 74

 아이티 선교 이야기 (23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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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가페 걸스홈 아이들이 새 집으로 드디어 이사를 했습니다. 저희가 소유한 1,800평 땅에 위치한 집 두개를, 하나는 이층집을 지어 올리고, 다른 하나는 수리해서, 24명의 딸들이 이사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아주 오래된 집을 수리하고 이층을 올리다보니, 전기 시설도, 수도 시설도, 하수 시설도 엉망이어서 새로 짓는 것만큼의 큰 돈이 들어갔고, 지금은 3만불 넘게 투자해서 태양렬 시설을 하고 있습니다. 매달 들어오는 선교헌금을 모아서 짓다보니 일년이 넘는 공사기간이 소요되었고 아직도 여기 저기 공사가 더 필요해서 어수선합니다. 하지만,기쁜소식은 이렇게 큰 땅으로 이사 오니,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무 많이 뛰어다녀서 마시는 물을 두배나 더 공급해야합니다. 오늘도, 아이들 집 수리 때문에 딸들집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남편과 사무실에 도착한지 얼마 안되어서 딸들 집에서 관리인으로 있는 청년에게서 숨넘어가는 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딸들 집하고 붙어있는 큰 가톨릭 성당에서 미사 끝나고 나오는 한 여성을 열명의 괴한이 총을 들이대며 납치해갔는데, 납치하면서 잽싸게 나가느라고, 굳게 닫힌 대문을 완전히 들이받아 부셔버렸는데 그 바람에 대문 옆에 서있던 사람들이 크게 다치고 총소리가 요란했다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에 사색이 되어, 딸들의 안전에 대해서 물어보니, 감사하게도 딸들은 안전하게 잘 있었습니다. 


동시에, 몇 주전에 납치되었던 남편의 사촌, 빈센조가 마침 오늘 남편에게 전화해서, 기도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남편과 빈센조가 나눈 이야기가 너무 감동이 되어 나눕니다.  빈센조는, 두 번 다시는 납치되고 싶지 않지만, 이번 납치사건이 자신에게는 인생을 다시 보게 되는 귀한 기회가 되었음을 고백했습니다. 납치되어 가보니, 약 14명의 사람들이 이미 붙들려 와있는데, 보통 한 집에20명을 유지하면서 납치는 점점 기업화되고 있고,  아무런 신체적인 해를 가하지는 않았지만, 주는 밥을 먹으면 설사하고 아프기 때문에 거의 먹지 않고 지내며, 물을 마실 수가 없어서, 부탁해서 구입한 세븐업 사이다로 연명했다고 합니다. 땅바닥에서 지내고 용변은  아무데나 풀숲에서 봐야하고  목욕은 생각도 못했답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잡혀온 14명이 한 명도 빠짐없이 매일 기도해서 피납되어 있던 2주내내, 기도와 감사함으로 매일을 살았다고 합니다. 양철지붕에 난 구멍으로 들어오는 빛을 별빛이라하고, 아름다운 밤이라고 말하며 잠들었고, 원망과 분노와 공포보다는 평강함속에서, 기도로 보낸 2주였는데, 이 날 이후 자신의 매일의 삶이 감사로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주신 모든 한국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하늘에 전달되어, 벤센조의 삶이 바뀌는 귀한 기회가 되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우리 인생에 닥치는 뜻하지 않는 고난과 역경을 지나며,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궁금해합니다. 때로는 원망하기도 하고 절망하고, 분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 선을 이루시는 주님께 그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함으로 나아가면, 역경도 복이되고, 그 고난을 통해서 우리의 영이 새롭게 되는 귀한 기회가 됩니다. 감사함과 기도로, 이 아이티 땅이 복의 땅이되고, 여러분의 삶도 평강함이 넘치는 삶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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